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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018아시안게임] 손흥민 AG 연봉 1위 뺏겼다…NBA 클락슨 ‘14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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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이 45개국 40종목 선수단 전체 연봉 1위라는 영예를 개막식 이틀 전 뺏기고 말았다. 미국프로농구 조던 클락슨(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출전이 16일 승인되면서 2위로 밀려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6일 조던 클락슨을 남자농구 종목선수로 공인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필리핀농구협회의 신청을 인정한 결과를 반영하여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조던 클락슨은 2014-15시즌 프로 데뷔 후 전미농구협회(NBA) 계약 총액이 5135만2395 달러(580억 원)에 달한다. 지난 시즌까지 누적 연봉은 2541만4895 달러(287억 원).

매일경제

2018아시안게임 45국·40종목 참가선수를 통틀어 최고연봉자는 필리핀 남자농구국가대표팀 조던 클락슨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으로 토론토 랩터스와의 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집중 견제를 뚫고 슛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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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18-19시즌 조던 클락슨에게 연봉 1250만 달러(142억 원)를 지급한다.

7월 21일 복수의 외신이 공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2018-19시즌 주급 추정자료를 바탕으로 손흥민 연봉을 환산하면 442만 파운드(63억 원)가 된다.

2015 NBA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된 조던 클락슨은 프로 4년째인 2017-18시즌까지 승리기여도(WS) 8.7을 기록했다. 혼자서 NBA 9승에 가까운 공헌을 했다는 얘기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30위 필리핀은 1951~1962년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4연속 금메달이 말해주듯 대륙 최강으로 군림했던 과거가 있다.

황금기가 끝난 후 필리핀은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은1·동2에 그치고 있다. 조던 클락슨의 가세는 2010년 광저우대회 6위 및 2014년 인천대회 7위의 아쉬움을 단숨에 만회할 기회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의 2018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정상 수성 도모에도 조던 클락슨이 가세한 필리핀의 존재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전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2018아시안게임에 임하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2차례 받았고 2016년 9월 및 2017년 4월 EPL 월간 MVP로 선정됐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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