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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유스케' 다비치X바이브X정인X플라워X한동근, 이별의 단계 곡 선보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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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다비치, 바이브, 정인, 플라워, 한동근이 이별의 단계에 관한 곡을 선보였다.

11일 밤 10시 45분 방송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여름특집 4탄 '이별의 7단계 피땀눈물'을 주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여름은 높아진 불쾌지수로 많은 연인들이 이별을 겪는 계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희열은 이별 후 겪게 되는 증상들을 총 7단계로 나눠 각 단계들을 대표하는 이별 노래를 한 자리에 모았다고 말해 관중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별의 7단계’는 1단계 ‘현실 부정’, 2단계 ‘분노’, 3단계 ‘현실 인정’, 4단계 ‘후회’, 5단계 ‘확인사살’, 6단계 ‘집착’ 그치고 마지막 7단계 ‘새 출발’로 이루어져 이에 걸맞는 곡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별을 주제로 한 특집인 만큼 이별 노래하면 생각나는 가수 7팀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가수 다비치였는데 ‘안녕이라고 말하지 ’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다비치는 “우리 노래 중 지질한 노래가 많다”며 ‘8282’부터 ‘시간아 멈춰라‘, ’슬픈 사랑의 노래‘ 등 다비치표 이별 명곡들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날 강민경은 독특한 제목과 이별 가사로 마치 보건복지부 홍보곡을 연상케 하는 이별 노래 ‘병원에 가다’를 소개했다.

이어 이별 발라드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를 발표했는데, 원래 방송 계획이 없던 곡이지만 이날 스케치북에서 방송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공개했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는 바이브가 스케치북에 출연해 ‘분노’에 대해 노래했다.

‘미친거니’를 선곡한 바이브는 “올가을 컴백을 앞두고 열심히 작업 중이다 녹음실 밖으로 오랜만에 나왔다”며 간만의 방송 활동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깜짝 게스트로 벤이 등장해 ‘열애중’을 윤민수가 행사장에서 부르고 다닌다며 폭로했는데, 이에 윤민수와 벤은 각자의 느낌으로 ‘열애중’을 불러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벤과 포맨 김원주가 발표한 곡 ‘첫날밤’을 함께 부르며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유희열의 "벤에게 이별이란"이라는 공식 질문에 "계약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 제게 이별이란 만료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바이브는 "뜨거운 안녕도 있지 않나 이번 '첫날밤' 노래가 잘 되야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현실인정으로 정인과 양다일이 등장했다.

정인은 남편 조정치에 대해 "연애를 11년인가 했다"며 "자기눈에 잘생겨보이는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인은 "조정치 얼굴이 질리지 않고 볼수록 매력이 있다 뭔가 마음에 쏙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로 '미워요'를 선곡하며 "헤어진 상대를 차라리 실컷 미워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 무대는 '후회'로, 플라워가 등장했다.

플라워는 "노래방 대통령"이란 유희열의 말에 "우리는 노래방 가면 버즈노래를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이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즉석에서 버즈 노래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유진은 버즈 민경훈의 특유 창법과 제스처를 완벽하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동근은 '집착'으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열창했다.

유희열이 "한동근이 상상 연애의 대가라더라 상상 연애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슥 보다가 어떤 사람이랑 눈을 마주칠 때가 있지 않나 그때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이 "관객석을 보면 지금도 할 수 있겠다"고 하자 한동근은 "지금도 하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7단계인 ‘새 출발’을 앞두고 MC 유희열은 관객들과 함께 서로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특별한 의식을 가져 아름다운 이별의 마무리를 선물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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