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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PD수첩' 스태프 D씨 "김기덕 감독, 다짜고짜 잠자리 하자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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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D수첩'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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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7일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에선 ‘거장의 민낯, 그 후’편이 방송됐다.

지난 3월 방송에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들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제작진은 방송이 나간 후 새로운 성폭력 의혹들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에 분장 스태프로 참여했다는 D씨의 인터뷰가 이날 공개됐다. 휴식시간에 자신을 부르는 감독의 모습에 그녀는 '촬영 중에 뭔가 시킬 일이 있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달려갔다는 것.

그녀는 “갔더니 정말 다짜고짜 ‘나랑 자자’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네?’그랬더니 ‘왜? 몰랐어?’이런 느낌이었다. 놀랐더니 그때 자기 잘한다고, 연애 잘한다고 하더라. 쉽게 이야기해서 사귀자가 아니라 그냥 한번 자자는 그런 투였다. 거의 섹스파트너 이야기를 한 거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전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내가 왜 사귀지도 않는 사람하고 잠을 자냐. 그러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뒤에도 그녀를 찾는 행동을 했고 그녀는 그를 피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또 다른 스태프들의 제보가 공개됐다.

galaxy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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