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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백년손님' 김동현, 예비신부 달달♥통화→삼척 꽈배기 먹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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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동현이 예비신부와 깨가 쏟아졌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연출 이양화, 김영식, 안재철)에서는 처가살이를 하는 사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일의 슈가 장인과 장모는 격투기 시청을 즐겼다. 슈가 장인은 “치고 받고 하는 거는 재미가 있어”라고 말했고, 장모 역시 “권투를 많이 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슈가 장인은 “권투 나도 해봤거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일은 장인, 장모를 위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었고, 장모는 입맛에 안 맞는 듯 김치만 계속 먹었다. 반면 장인은 설탕을 뿌려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이에 하일의 아내는 “저희 엄마는 느끼한 건 싫어하세요 일본 여행 갈 때도 고추장이랑 김이랑 다 싸가셨어요”라고 말했다. 장모는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라며 이미 배가 부르다는 장인에게 자신의 파스타를 먹어 달라고 말했다. 하일이 만들어준 음식을 남기는 게 미안했던 것. 이를 목격한 하일은 “아버님 아이고 좋아하시는 건 알겠는데 왜 남의 음식을 장모님이 잘 먹고 있는데. 장모님 좋아하시는데”라며 장인 탓을 했다.

억울한 장인이 진실을 밝히려 하자 장모는 “저 아파트 세워놓은 거 한번 봐 보이소”라며 화제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하일은 인터뷰에서 사실은 모든 걸 알고 있었다며 “그런 연기는 제 전문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장모는 “요리 맛있게 해줘서 잘 먹고 너무 많이 먹었다 고맙데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삼척 이봉주의 처갓집을 찾아간 김동현은 예비 신부와 달달한 전화통화를 공개했다. 김동현은 “나 지금 여기 와 가지고 백숙 먹었어 스태미나에 좋다고 그래서 마늘 먹고 생양파 통으로 사과처럼 먹고 부추무침이랑 부추전 먹고”라며 스태미나에 좋은 건 다 먹었다고 말했다. 깨가 쏟아 지는 통화를 끝내고 삼척 유명 꽈배기를 먹기 위해 미친 듯이 뛰었다. 이봉주의 달리기 덕분에 마지막 한 봉지를 획득한 김동현은 행복하게 꽈배기를 맛봤다.

한편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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