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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저께TV] "말도 참 예뻐"...'선넘녀' 피오, 이시영도 홀릭한 '볼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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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의 게스트 피오가 이시영도 홀릭한 '볼매남'으로 등극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블락비 피오,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탐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피오와 이수현은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서로 인사를 하는 사이이긴 했지만 친하지 않은 '지인 사이'였다. 그런 두 사람을 구한 건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이들은 공항에서 두 사람을 맞이했고, 함께 둘러앉아 스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시영은 특히 피오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 게스트다. 말도 정말 예쁘게 하고 호감형이었다. 그래서 정말 좋아했다"며 피오의 멋진 매너에 반해버렸다고 회상했다. 설민석은 그런 피오의 등장과 스페인이라는 장소 가 주는 기대감을 모아 "이번은 역대 여행 중 가장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 것 같다"고 예감했다.

스페인에 도착한 이들은 가우디의 이야기를 나눴다. 바르셀로나 곳곳에 남겨진 가우디의 건물을 보러 가기 전 사전 지식을 나누던 설민석은 "가우디 없는 스페인은 셰익스피어 없는 영국, 다빈치 없는 이탈리아"라며 가우디를 소개했다. 피오는 마침 FC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이를 들은 설민석은 "FC바르셀로나가 생긴지 120년 됐다. 우리나라 대한제국 시절에 생긴 거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붙으면 여기는 정말 난리 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OSEN

피오는 김구라와 묘한 케미를 드러내며 이들의 새로운 '부자 케미'를 예고했다. 피오는 카사 바트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 공원 등 가우디의 건물을 돌아보는 '가우디 투어'에 임하며 크게 감동했다. 특히 구엘 공원의 상징인 도마뱀 앞에서는 " "우디 앨런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 이 도마뱀이 나왔다. 그래서 도착했을 때 너무 신기했다"며 좋아하기도 했다.

그런 피오 앞에서 계속 현실적인 이야기로 감동을 와장창 깬 김구라. 가우디의 멋진 건축물을 보며 "이게 다 인건비"라는 등의 '감동 파괴 팩폭'에 그만 피오는 "가끔 현실적으로 말씀 안 해주셔도 된다"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는가 하면, 피오는 "초콜렛 추로스" 노래를 부르는 김구라에게 초코 추로스를 건넸지만, 두 사람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추로스를 두고 '초코'만 몇 번을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구라와 금세 티격태격 케미를 만들어낸 피오는 이시영이 말한 것처럼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을 때 나서서 사진사 역할을 해주는 등 좋은 매너를 보여 보는 시청자들도 흐뭇하게 했다. 피오가 과연 '선을 넘는 녀석들'을 통해 어떤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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