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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종합] '검은 유혹' 스폰서 제안...구지성, 사이다 대처에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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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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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스폰서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스폰서 제안이 연예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지난 19일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스폰서 제안 요청이 담긴 메시지를 캡쳐해 공개했다.

자신이 43세 재일교포 사업가라고 밝힌 인물은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이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구지성에게 보낸 것.

이에 구지성은 불쾌함을 토로하며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또 다른 스폰서 제안이 있었음을 알렸다.

하지만 여성 연예인이 스폰서 제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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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에는 걸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스폰서 브로커는 그에게 '스폰'을 제안하며 "멤버쉽으로 운영하는 모임의 손님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하니 연락달라. 한 타임 당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이 브로커는 수 차례 지수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쇼핑하고 저녁 먹고 분위기만 즐기면 된다"라고 했지만, 지수는 이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하다.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마세요. 기분이 좋지 않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 역시 지난 2010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검은 유혹을 굉장히 많이 겪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7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서주경 역시 데뷔 후 활동하는 동안 재벌에 거액의 스폰서 제안을 받고 거절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자 연예인들은 끊임없이 '검은 유혹'에 시달려 왔다. 그러던 중 구지성의 사이다 대처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역시 그에게 응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일은 폭로해야 하는 게 맞다", "정말 추하다. 뭐하는 짓이냐", "구지성 씨 정말 잘했다", "부정적인 제안에 옳지 않다고 말하는 건 응원해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이런 은밀한 제안을 뿌리 뽑아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처벌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구지성 인스타그램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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