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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생술집' 90년대 스타 절친 특집, 이혜영·오연수 출연 '유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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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인생술집'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인생술집'에서 이혜영과 오연수가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보였다.

1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절친 특집으로 이혜영과 오연수가 출연했다.

홍석천도 함께 참여한 오늘 회차에서는 세 사람이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연수와 이혜영은 두 사람 다 원래 인생술집을 즐겨본다고 밝히며 "둘째 아들의 추천으로 왔다"고 전했다.

이혜영은 오연수와의 출연에 대해 "10년만에 같이 방송 출연하는 건데 방송이 떨린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이혜영과 오연수에 대해 어떤 친구냐고 물었고, 이혜영은 "정말 꽃다운 시기에 친구가 된 사이. 저는 오연수가 손지창 씨와 결혼할 줄은 몰랐다"고 얘기했다.

이혜영이 손지창과 드라마 출연 중일 때, 손지창은 오연수와 비밀 연애 중이었다. 중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손지창과의 인연에 오연수는 "연애 포함 26년째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다"고 얘기했다.

곧 두 사람은 각자가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나눴다. 이혜영은 평소부터 패션에 대해 관심이 무척 많았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패션 사업을 하게 된 이후 혈압 수치가 200mmHg가 나와서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을 겪었고,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직원들이 너무 늘어나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365일 설레는 감정을 느낀다는 홍석천은 '무모한 형제들'이라는 모임을 결성했다고 전했다. 민머리인 사람들이 모인 모임으로, 이곳에는 이상봉 디자이너와 혜민 스님도 속해 있다.

왜 갑자기 미국에 갔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오연수는 "아이들과의 첫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가장 엄마가 필요한 순간일 나이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혜영은 딸에 대해 늘 이해하려 노력한다고 얘기했고, 오연수는 "재혼하고 생긴 딸이라 정말 더욱 신경쓰려고 노력하는 게 보였다", "이제는 엄마 말만 들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함께하진 못했지만 소중한 딸로 이제는 누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된 이혜영 모녀의 훈훈함에 모두가 '멋지다'고 감탄했다.

이어서 이혜영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혜영은 어느 날 미술학원에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선생님들이 재능이 있다고 알아봐주셨더라"고 덧붙였다.

이혜영은 어릴 때 가정 형편으로 미술에 대한 꿈을 접었다고 밝혔다. 내 자신을 위해서 뭔가 하는 엄마인 것을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더욱 딸이 보는 곳 앞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고 그녀는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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