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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재성 결승골' 전북, 제주에 1-0 신승... 3연승-5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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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이재성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전북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전북 현대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 14승 2무 2패 승점 44점으로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이재성은 월드컵 다녀온 뒤 2골을 기록하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반면 제주는 승점 추가에 실패, 8승 4무 6패 승점 28점으로 순위를 끌어 올릴 기회를 잡지 못했다.

홈 팀 전북은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아드리아노의 투톱을 앞세웠고 임선영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최철순, 장윤호, 손준호, 이용이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고 홍정호, 최보경, 김민재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제주도 스리백 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진성욱과 류승우가 투톱을 형성했고 박진포, 김현욱, 이찬동, 이동수, 정다훤이 미드필더를 이뤘다.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이 수비,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공격은 전북이 주도했다. 휴식기 후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선보였다. 반면 제주는 잔뜩 웅크린채 전북의 공격을 막아냈다. 역습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중원대결서 앞선 전북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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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전반 31분 문전에서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이용이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 수비를 위협했다. 철저하게 물러선 제주 수비를 끌어 내기 위한 방법이었다. 또 전북은 전반 37분 장윤호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주 골키퍼 이창민 선방에 막혔다.

제주도 전반 40분 빠른 역습을 통해 전북 수비를 괴롭혔다. 진성욱이 전북 수비 제치고 송범근과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 대신 이승기를 투입했다. 공격자원을 추가로 내보내며 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 그리고 수비는 포백으로 바꿨다.

적극적인 공격은 전북이 이끌었다. 제주도 반격을 펼쳤지만 여의치 않았다. 아드리아노의 빠른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괴롭힌 전북은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전북은 후반 19분 많이 뛴 이동국을 빼고 이재성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후반 25분 전북은 조기에 선수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사용했다. 김신욱을 투입, 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북은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크 정면에서 아드리아노가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다. 김신욱은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왼발로 골키퍼를 제치는 패스를 연결했다. 문전으로 달려들던 이재성이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은 후반 29분 1-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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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외국인 선수들을 투입하며 반격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찌아구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북은 제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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