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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英 BBC "조현우, EPL 이적 원하지만 병역 문제 해결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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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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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 헤아' 조현우(대구FC)가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발표한 월드컵 후 이적 가능성이 높은 10명의 선수에 포함됐다. 하지만 매체는 그의 병역 문제를 거론하며 유럽 진출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을 통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조현우는 골키퍼로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현재까지 K리그의 대구에서 경력을 쌓아온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고 말하며 "특히 조현우는 독일과 최종전에서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팀이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치는데 큰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조별예선 3경기(스웨덴, 멕시코, 독일)에 모두 나섰다. 3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한 조현우는 위기의 순간 마다 한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고,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의 최후방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100% 소화했다.

매체는 "조별예선 동안 조현우가 기록한 선방 횟수(12개)보다 많은 수치를 보인 것은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17개)가 유일하다"고 말하며 "조현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지만,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꽤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우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음에 따라 그가 꾸고 있는 유럽 진출의 꿈이 현실화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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