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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나이키, 최상의 볼터치 위한 팬텀비전(PhantomVSN)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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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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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최상의 볼 컨트롤을 위해 기초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정밀함을 완성한 축구화 ‘팬텀비전’(PhantomVSN)을 공개했다.

나이키 디자이너 필 우드먼은 보다 진일보한 축구화를 만들기 위해 축구화의 안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바깥으로 이어지는 혁신에서 출발한 새로운 축구화를 고안해 냈다. 나이키가 특허를 얻은 새로운 구조를 기반으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 팬텀비전이다.

우드먼은 “원형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늘어지지 않고, 거의 모든 발 모양에 딱 들어 맞는 내부형 쿼드핏 메쉬 부티를 개발해 냈다”며 “이러한 쿼드핏은 발을 조이지 않으면서도 발을 축구화 내부에 고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쿼드핏은 기존 전형적인 직물 소재에서 보여지는 편향적인 신축성을 극복한 특성으로 인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4개의 축으로 구성된 섬유가 선수의 발 형태를 있는 그대로 감싸며, 모든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특수 섬유의 속성과 더불어 분리된 섬유 구조에 의해 가능한 것이며, 분리된 섬유 간 간격은 발의 하중을 분배하고 마찰을 완화시킨다. 이러한 혁신의 결과로 매우 다양한 형태의 발 유형에도 놀라운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다.

팬텀비전이 새롭게 선보이는 또 다른 혁신은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은 선수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마다 추구하는 맞춤형 착용감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

고스트 레이스 시스템에서는 기존 축구화 끈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볼과의 터치포인트는 최소화하고 단 한 번의 당김으로 발 전체에 동일한 수축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끈을 잡아 당긴 후에는 안으로 감춰지는 디자인으로 구성돼 보다 매끄러운 외관을 선보인다.

삼각 형태의 직물로 짜인 나이키 플라이니트의 전략적 배치는 나이키 스포츠 리서치 랩의 볼 컨트롤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는 축구화의 안쪽 삼각형 디자인을 통해 더욱 두드러지며 팬텀비전 만의 독특한 비주얼을 이끈다.

팬텀비전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유한요소 분석법(FEA)을 통해 방향 전환에 용이한 트랙션 패턴이 적용됐다. 가볍고 반응성이 뛰어난 동시에 발 하단에 보다 강화된 지지력을 선사하는 스터드가 플레이트에 고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키 팬텀비전에는 기후에 상관없이 동일한 볼터치를 제공해 주는 ACC 기술도 적용됐다.

팬텀비전은 필리페 쿠티뉴(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등이 착용하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팬텀비전은 오는 7월 30일 온라인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8월 2일부터 나이키 강남을 비롯해 지정된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을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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