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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억울한 남편 살해범에 증인 심문 '정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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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미스 함무라비'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미스 함무라비'에서 고아라가 억울한 남편 살해 피고인 사건 재판에 나섰다.

16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남편 살해 사건에 대해 다루기 시작한다.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김명수(임바른 분)는 한세상 부장(성동일 분)과 함께 재판에 나선다.

박차오름은 증인에게 디테일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부부싸움에 대해 묻던 박차오름은 "피고인 좀 봐주시겠어요? 피고인을 좀 봐주세요. 부검사유에 따르자면 남편분은 97.5kg이라고 합니다. 증인이 들었던 소리가 부부싸움이라고 하시던데 그게 부부싸움인 소리가 맞나요? 피고인이 일방적으로 맞는 소리가 아니었던가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증인은 "조금 맞았던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고 박차오름은 검사에게 "사건 직후 피고인 사진 있으시죠? 그거 증거로 제출 안하셨던데 보여주시죠"라고 얘기한다.

검사가 사진을 제출하자 재판장 내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박차오름은 자신의 어머니가 당했던 가정폭력을 떠올리며 힘겨움을 참는다.

박차오름은 "피고인을 계속 구타하다 쓰러진 후에는 발로 가슴과 배를 걷어찼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피해자가 어떤 신발을 신고 있었는진 기억하세요?"라고 물었다.

증인은 "워커. 군화를 신었다"고 얘기했고 검사도 이를 인정한다. 이어 증인은 피고인이 갈비뼈를 붙잡고 힘겹게 숨을 쉬고 있었다고 증언하고 박차오름은 정황을 맞춰 나간다.

이에 따지는 검사에게 한세상 부장은 "지금 판사는 누군가 해야 할 질문을 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큰 소리를 낸다.

검사가 이에 반박하자 증인 또한 "이런 질문은 한번도 안 물어보셨잖아요"라며 소리를 지르고 나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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