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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풀 뜯어먹는 소리' 16세 농부 한태웅 "염소·닭 팔아 조부모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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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풀 뜯어먹는 소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16세 농부 한태웅이 소신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는 말이 필요 없는 할머니 표 시골밥상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이 잠시 서울로 떠오르기 전 한태웅 할머니는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밥상을 먹으며 김숙이 "한 회장님, 이게 힘들지 않냐"라고 묻자 한태웅은 "저는 힘들어도 이게 제일 행복하고 이 길밖에 없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어쩌다 농사를 짓게 됐냐는 질문에 한태웅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힘들게 일하니까 도와드리다가 내 적성에 맞구나 해서 짓게 됐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 건강하셔야 한다고 용돈은 잘 준다"라고 밝혔다. 한태웅은 "염소 팔고 닭 팔아서 돈 모은다"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또래 친구들이 노는 거 부럽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한태웅은 "그 시간은 아깝다고 본다. 돈을 거기서 쓰는 거 모아서 다른 데 쓸 수도 있고"라고 답했다. 다른 친구들과 국내 여행이라도 가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는 "저는 국내에서 당일치기 여행도 잘 못 간다. 애들 밥 때문에"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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