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비밀과거짓말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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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비밀과 거짓말' 오승아가 서해원을 무너뜨리기로 했다.
16일 방송한 MBC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서 신화경(오승아)의 동기 아나운서는 "한우정(서해원)이 오늘 나한테 뭐라고 한 줄 알아. 싸구려라니. 한우정 걔 가만히 두면 안 되겠어"라고 화를 냈다.
그 말에 신화경은 "가만히 안 두면 어쩌려는 거냐. 갚아주고 싶으면 지금은 입 닫아.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네가 날 돕는다면 나도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신화경을 기다린 한우정은 "왜 그랬어. 너도 알잖아 볼펜. 내가 떨어뜨리지 않은 거. 너랑 나 예전 같지는 않지만 친구였던 마음은 남은 줄 알았어. 적어도 거짓말은 안 할 줄 알았는데"라고 물었다. 신화경은 "네가 은성 씨 손에 있던 볼펜을 뺏었고 그 볼펜이 바닥에 떨어진 거 아니야"라고 잡아뗐다.
이어 신화경은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네가 우리 사이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네가 내 비밀을 알았고. 내 친아버지 임종을 지켰고. 내 자존심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너 때문이야"라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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