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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어저께TV] '1박2일' 정준영, 벌칙 스카이다이빙 미룬 타고난 괴짜(ft.고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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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정준영은 타고난 괴짜였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정준영은 육해공 올림픽에서 꼴찌를 차지하면서 스카이다이빙이라는 벌칙을 수행해야 했지만, 자신만의 수완을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

앞서 차태현과 김종민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획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은메달을 2개 얻은 정준영이 3위, 윤시윤과 김준호가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공동 4위, 데프콘이 은메달 1개를 얻으면서 꼴찌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성적표를 보면 차태현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1위,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이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을 획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은메달 3개를 얻은 정준영이 5위를, 은-동메달을 1개씩 획득한 데프콘이 6위를 기록했다. ‘행운의 남자’로 평소 벌칙을 피해온 정준영이 이번 미션에서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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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저항 훈련에서 정준영은 김준호와 한 팀을 이뤘고 차태현과 윤시윤, 데프콘과 김종민이 한 팀을 이뤘다. 윤시윤이 최약체로 분류돼 차태현의 우려를 샀지만 그가 경쟁 팀에 비해 가장 많은 물 풍선을 따내면서 1순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막판에 김종민과 데프콘이 물 풍선 8개를 획득하며 역전했다.

최종 결과를 보면 김종민이 1위, 김준호가 2위, 차태현이 3위를 차지하면서 스카이다이빙 후보에서 면제됐다. 4위 윤시윤과 5위 데프콘, 6위 정준영이 막판 대결을 벌여 스카이다이빙의 주인공을 결정하기로 했다.

제작진이 제안한 난센스 게임을 통해 꼴지를 가려냈는데 센스와 재치가 넘친 윤시윤이 결국 면제권을 따내면서 데프콘 대 정준영의 마지막 대결이 시작됐다. 마지막 게임까지 치열하게 펼쳐진 가운데 정준영이 스카이다이빙의 주인공으로 결정됐고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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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게 된 정준영은 이튿날 “지금 심신미약이 심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걱정했지만 운이 좋게 헬기 조종사의 개인사정으로 이날 스카이다이빙을 하지 못하게 됐다.

2주 후에 다시 모이는 것으로 약속하고 헤어졌는데, 그 사이 정준영이 절친한 그룹 소란의 멤버 고영배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는 각서를 받아내면서 그에게 스카이다이빙을 시킬 수 있게 됐다.

헬기에 오르기 전 정준영은 고영배에게 “진짜 못하겠으면 얘기하라”고 사과했지만 고영배가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내가 정준영을 위해 도전하겠다”고 나서면서 정준영은 스카이다이빙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두려움을 무릅쓰고 하늘로 뛰어내린 고영배는 “정준영과 음악 프로그램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했었는데 그때 너무 좋았다”며 “정준영과 음원을 만들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다./ purplish@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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