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을 하는 마이클 김. [USA TODAY=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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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 있는 TPC 디어런에서 벌어진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22언더파로 5타 차 선두를 달렸다.
악천후 때문에 경기가 지연됐으나 마이클 김은 집중력이 매우 좋았다.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 포함,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는 끝내기가 인상적이었다. 마이클 김은 이날 현지시간(14일)으로 생일이었다.
한국이름은 김상원이고 1993년 서울 생이다. 200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UC버클리 골프팀에서 활약했다. 2013년 미국대학골프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라우스 상 등을 받은 유망주였다. 미국 대표팀인 워커컵에서 활약했고 2013년 US오픈에는 지역예선을 거쳐 참가해 3라운드까지 10위를 기록했고 최종 17위로 아마추어 중에 최고 성적을 냈다.
그 해 겨울 프로로 전향한 마이클 김은 2014년과 2015년 2부 투어에서 뛰었고 2016년 PGA 투어로 올라섰다. 마이클 김은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289야드로 길지는 않지만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가 강점이다. PGA 투어에 올라온 이후 잠잠하다 이번 대회에서 장기가 빛을 발했다.
마이클 김은 "최근 몇 경기 들어 감이 살아났다. 여러가지 것들이 동시에 좋아지면서 스코어가 나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퍼트가 뛰어났다. 그린에서 참가 선수 평균 보다 10타 정도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김. [USA TODAY=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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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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