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진가노, 레노 잡고 3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캣 진가노가 마리온 레노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진가노는 15일 일요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센추리링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3 여성 벤텀급 경기에서 레노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진가노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1라운드 50여초가 지나며 진가노가 첫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레노는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일어나 진가노를 압박했다.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을 주고 받은 후 탐색전 끝에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레노는 2라운드에서도 진가노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레노는 그라운드 싸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방어에 나섰다. 진가노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는 못했으나 레노 역시 효과적인 그래플링 기술을 선보이는데 실패했다.

진가노의 테이크다운은 3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레노는 수세적인 의도를 가지고 경기에 나섰으나 수비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꿀 역습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판정으로 향했고, 심판진은 진가노의 손을 들어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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