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③]플래쉬 "데뷔 7년차, 신화처럼 장수 아이돌 되는 게 목표"

플래쉬/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혜랑기자] (팝인터뷰②에 이어)걸그룹 플래쉬가 그룹 신화처럼 장수 아이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데뷔 7년차인 플래쉬는 그간 멤버 변동을 거치며 힘든 시기를 겪어온 만큼 현재의 4인조 체제로 단단히 결속을 이어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플래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컴백 소감 및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당차게 밝히면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리더 나래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는 그런 그룹으로 거듭나고 싶어요. 저도 누군가를 보면서 꿈을 키웠기 때문이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신화를 언급하며 '장수 아이돌'에 대한 꿈도 드러냈다.

나래/사진=서보형 기자

"장수 아이돌이 되는 게 꿈이기도 해요. 신화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멤버들과 변함 없이 활동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저 혼자 이룰 수 있는 꿈은 아니지만 이젠 멤버 변동 없이 이대로 쭉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어요."(나래)

2012년 싱글 앨범 '드롭 잇(Drop It)'으로 데뷔한 플래쉬는 그간 멤버 변동을 거쳐 현재의 4인조로 자리잡게 됐다. 데뷔 7년차이긴 하지만 이렇게 네 멤버가 합심해 앨범을 발매한 것은 처음인 셈. 이에 플래쉬는 신인과 같은 마음으로 당찬 각오를 밝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힘의 원동력은 팬분들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앨범 발매 때마다 항상 '겸손한 민서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하곤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민서)

세령/사진=서보형 기자

"요즘 아이돌 팀들이 중학생도 있고 고등학생도 있는데 제가 어린 나이는 아니기에 걱정도 됐었어요. 그러지만 이제 그런 걱정은 접고 더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서 경험 많이 해서 팬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어요."(세령)

"이번에 첫 쇼케이스를 열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요. 항상 무대에서 내려오면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이번에는 후회 없는 무대들로 꾸미고 싶어요. 모든 무대가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해서 저희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나래)

"매번 무대를 올라갈 때마다 '틀리면 어떡하지'란 걱정에 긴장을 많이 하곤 해요. 그런데 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팬분들이 어떻게 아시는지 긴장하지 말라고 응원해주세요. 저도 팬분들에게 힘이 돼 주고 저희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고 힘이 나는 그런 힐링 그룹으로 거듭나겠습니다."(예린)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