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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산뜻한 첫 출발…시청률 7.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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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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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 남상미와 김재원의 싱그러운 커플 케미, 제 몸에 꼭 맞는 개성 만점 캐릭터들로 분한 배우들의 열연, 보면 볼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스터리한 전개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15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연출 박경렬)은 전국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산뜻한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 얼굴을 버려야 할 만큼 절박한 시련을 지닌 여자 지은한(남상미)과 위태로운 그녀의 인생에 뛰어들기로 한 한강우(김재원)의 운명적인 만남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의 필연적인 인연은 장례식장에서 시작됐다. 의문의 사내들로부터 추격을 당하던 은한은 강우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지만, 쫓기는 신세였기에 감사 인사도 전하지 못한 채 자리를 떠나야 했다.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난 장소는 각자 다른 이유에서 찾아간 성곽 공원에서였다. 그곳에서 은한은 능숙한 심폐소생술 실력으로 의식을 잃은 강우를 구해냈고, 이후 그가 성형외과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제 발로 병원을 찾아갔다.

은한의 바람은 하나였다. 지금의 얼굴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살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 강우는 페이스오프급 성형수술을 요구하는 은한에게 몇 번이고 만류의 입장을 표했지만, 결국 그녀의 부탁을 수락해 메스를 잡았다. 그런데 수술 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변한 얼굴의 은한이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다.

강우는 신분마저 속인 채 의도적으로 접근한 은한을 잠시 탓하기도 했지만, 수술 후에야 비로소 밝은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그녀가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결심을 굳혔다. 강우는 오갈 곳 없는 은한에게 제 집 한 편을 내어주기도 했는데, 그 일로 아버지 한영철(이대연)과 갈등을 빚었다. 아버지의 방문 후 집을 떠나겠다는 은한에게 잃어버린 기억을 함께 찾아주겠다는 강우의 고백은 1-4회 방송 최고 시청률인 8.2%(수도권 시청률)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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