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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그것이 알고싶다' 유병언 추정 시신…"구더기+소주+때 묻은 가방"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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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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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접했던 과학수사팀을 찾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도대체 왜 사망한 것인지 남은 의혹을 추적했다.

지난 2014년 6월 전남 순천의 매실밭에서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었고, 그로부터 40여 일 뒤, 그 신원은 세월호 침몰의 책임을 뒤로하고 검경의 추적을 피해 도주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졌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발표 이후에도 매실밭 변사체가 유회장이 아니라는 의혹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세간에는 타살설과 유회장의 죽음 자체를 부인하는 목소리까지 등장했다. 4년이 지난 이 시점까지도 그의 죽음은 풀리지 않는 괴담 또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당시 순천경찰서 과학수사팀, 장의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과학수사팀은 "사체를 처음 봤을 때는 노숙자가 이렇게 여기서 사망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유는 6월에 점퍼를 입고있었고, 때 묻은 천가방에는 술병이 들어있었기 때문.

당시 장의사는 "구더기로 둘러싸여서 옆으로 치우고 그나마 데려왔다. 그 정도 많은 양이라면 평생 셀 수도 없는 숫자였다. 그 정도로 양이 정말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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