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s신곡]"호랑이 기운 솟아나"…크러쉬X지코의 여름밤 러브송 '시리얼'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사진=크러쉬 '시리얼' MV 캡처

음원강자 크러쉬가 2개월만에 초고속 컴백하며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오늘(13일) 오후 크러쉬의 신보 '원더로스트(wonderlost)'의 타이틀곡 '시리얼'이 베일을 벗었다.

새 앨범 '원더로스트(wonderlost)'는 지난 2016년 10월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어떻게 지내’로 전 음원차트를 올킬했던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잇는 후속 시리즈로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여름밤을 테마로 한 음악들이 가득 차 있다.

타이틀곡 '시리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맞이하는 특별한 아침, 그로 인한 행복한 감정을 시리얼에 비유한 곡으로 블락비 지코가 지원사격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오아시스', '버뮤다 트라이앵글' 등을 함께 작업했던 크러쉬와 지코가 이번에는 '시리얼'을 통해 크러쉬의 달달한 음색과 지코의 힘있는 랩으로 환상의 조화를 이루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작사한 '시리얼'의 가사 또한 인상적이다. 음식 '시리얼'의 종류를 재치있게 음악에 녹여 쓴 가사와 '시리얼'을 화자로 두고 표현해낸 현실감 있는 묘사는 리스너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준다.

"cereal 너와 특별한 아침을 맞이해/cereal 호랑이 기운 솟아나 나 지금/cereal 그레놀라 널 볼 때마다/i say oh my god see real she's real/she's real she's real she's real she's real/see real see real see real see real"

"우윳빛 피부가 눈 깜짝할 새 내 맘을 눅눅하게 해/사르르 녹아줘 나와 비슷한 색으로 물들여지게/scoop scoop 한 톨도 남김없이 퍼다 줘/수북수북 쌓여 가 너와 나"

크러쉬와 지코가 함께 출연한 '시리얼'의 뮤직비디오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초현실'이라는 뜻에서 시작된 이 뮤직비디오는 투명인간 댄서 효과를 줘 시각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선사했다. 또한 흰색 배경과 대비되는 파란색 의상과 헤어 컬러를 한 크러쉬의 모습도 인상적.

음원을 냈다하면 1위에 오르는 음원강자 크러쉬와 지코가 뭉쳤다. 쟁쟁한 가요계 음원강자들이 7월 대거 컴백한 가운데 이번에도 차트 올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러쉬의 신보 '원더로스트'와 뮤직비디오는 각종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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