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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르즈 칼리파 측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4일 오후 8시 10분 엑소의 초대형 LED쇼가 3분간 열린다고 발표했다.
높이가 828m에 달하는 부르즈 칼리파는 외벽 전체에 소형 LED를 달아 각종 동영상과 그림, 글씨를 생동감 넘치게 구현할 수 있다.
매일 저녁 화려하고 역동적인 LED쇼가 펼쳐지는 데 이번에 한국의 아이돌그룹 엑소가 쇼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현지 매체들은 빌딩 외벽에 LED로 얼굴이 구현된 인물은 UAE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군주국의 왕가로 제한됐다면서, 왕가가 아닌 인물은 엑소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LED 쇼와 함께 부르즈 칼리파 바로 앞에 있는 세계적 명소 ‘두바이 분수’에서는 엑소의 히트곡 ‘파워’를 배경으로 한 분수쇼도 함께 열린다. 이 분수쇼를 기념해 1월 엑소가 현장을 방문했을 때 현지 팬 수천 명이 모여 중동에서 엑소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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