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명계남 "강신일 죽인 범인은 이승주"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스케치' 명계남이 강신일을 죽인 이는 이승주라고 밝혔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극본 강현성·연출 임태우)에서는 강동수(정지훈)와 유시현(이선빈)이 김도진(이동건)의 아지트를 찾아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수와 유시현은 인기척이 들리는 한쪽 방으로 들어갔고 그곳엔 최태욱(명계남)이 의자에 묶인 채 있었다.

최태욱은 "도와달라. 전 납치를 당했다"고 말했지만 강동수는 "헛수작 부리지 마. 당신이 뭐 하는 인간인지 대충 알고 있다. 지금부터 내가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하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최태욱은 "물어볼 게 있으면 빨리 물어봐. 그놈들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니까"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강동수가 "문재현(강신일) 과장님, 당신이 죽였냐"고 묻자 최태욱은 "헛짚어도 한참 헛짚었다"며 비웃었다.

이에 강동수는 최태욱의 딸을 빌미로 진실을 밝히기를 종용했고 최태욱은 "유시준(이승주) 검사를 알고 있나. 유시준 검사가 문재현 과장에게 직접 방아쇠를 당겼다"고 털어놨다.

유시현은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았고 강동수는 "그 말 재판에서 증언할 수 있냐"며 최태욱을 데리고 나가려 했다. 유시현은 "그 말을 믿는 거냐"면서도 "내가 모르는 게 있는가 보다. 말해라"라고 쏘아붙였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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