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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스케치' 강신일, 정지훈에 조언 "나처럼 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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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강신일이 정지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13회에서는 강동수(정지훈 분)에게 다가온 문재현(강신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수는 문재현에게 "제가 아깐 과민하게 반응했다"라며 사과했다. 이에 문재현은 강동수를 이해하면서도 "뚜벅이라고 들어봤냐. 이 얘긴 평생 누구한테도 해본 적 없는 얘기다. 딸이 죽은 후 내 딸을 죽인 놈을 찾기 위해 몇 년간 헤매고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찾았고"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재현은 "만약 놈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에 놈을 먼저 잡았다면 어땠을까. 난 놈을 용서했을까. 아니면 내 손으로 죽였을까. 아마 영원히 답을 할 수 없는 문제겠지. 중요한 건 놈이 죽은 지 십수 년이 지났는데도 난 여전히 놈의 뒤를 쫓고 있단 사실이야"라고 밝혔다.

문재현은 "사실 뚜벅이는 평생 결코 잡을 수 없는 누군가를 쫓아서 걸어야 하는 나를 가리키는 말이야. 자넨 나 같은 뚜벅이가 되지 마라. 민 검사를 위해서도"라고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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