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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Oh!쎈 초점] '라스'가 또? 전준영 PD 폭로에 불똥 맞은 고윤·고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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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MBC 'PD수첩' 전준영 PD가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고윤이 제 친구와 사귀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전준영 PD가 생각없이 내뱉은 말 한 마디 때문에 가만히 있던 고윤과 그의 과거 열애설 상대인 고우리가 소환되는 사태가 발생, 아쉬움을 남겼다.

전준영 PD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편에 이혜영, 홍지민, 위너 이승훈과 함께 출연했다.

전준영 PD는 과거 종합편성채널 MBN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MBC 시사교양 PD로 'PD수첩'을 담당하고 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초의 PD로, '김무성의 남자'라는 별명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고 알려져 방송 전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방송에서 그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총선 때 수습기자였다. 옥새파동 때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냐 그런 걸 물어봤다"라며 "제가 수습기자고 힘들어 보였는지 본인도 힘든 상태셨으니까 '너도 힘들구나' 하는 표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김무성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고윤의 이름이 언급됐고, 전준영 PD는 "제 친구와 사귀었다"라고 뜬금없이 고윤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도 "쓸데없는 얘기 많이 하네"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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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뜬금없이 고윤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준영 PD와는 친분 하나 없는 고윤이 뜻하지 않게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것. 이 뿐만이 아니다. 고윤과 지난 해 열애설이 불거졌던 고우리까지도 네티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녹화 당시에는 웃어 넘길 수 있는 대화였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놓고 봤을 때 전준영 PD의 말 한마디 때문에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고윤과 고우리는 이유없이 피해를 입고 말았다. 고윤이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과거 연애는 사생활이고, 그것이 친분 하나 없는 타인을 통해 알려질 이유 역시 없다.

전준영 PD가 예능 첫 출연이기 때문에 이것이 고윤에게 굉장히 실례가 되는 일이라는 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제작진이 편집을 통해서 걸러내야 했어야 했다. 특히나 '라디오스타'는 최근까지도 출연하지 않은 연예인을 언급해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기에 더 조심해야 마땅하다. 하지만 '라디오스타'는 또 다시 고윤과 고우리를 소환시키며 아쉬움을 초래하는 결과를 얻고 말았다. /parkjy@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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