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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YG·軍이 밝힌 지드래곤 특혜가 사실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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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드래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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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지드래곤이 군 병원 특혜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국방부에서도 "최초보도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있다"라는 입장을 냈다.

25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일반 병사는 입원하기 힘든 대령실에 입원하며 혜택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YG 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드래곤의 상태에 대해서는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습니다"라며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 역시 디스패치 보도에 반박했다. 국방부는 "권지용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입니다. 이는 안정적 환자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병사 2명과 부사관 1명, 중위 2명 등이 1인실을 사용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6인실의 경우 에어컨, 냉장고, 화장실도 없다'는 내용에 대해 "국군양주병원은 중앙냉난방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어 이같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다만 국방부는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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