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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종합] '무법변호사' 이준기, 엄혜란 재판 중 법관기피신청…재판장으로 이혜영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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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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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엄혜란 사건의 재판장 교체를 요구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 14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 분)이 남순자(엄혜란)를 차문숙(이혜영)을 잡을 미끼로 쓸 마음을 먹었다.

이날 남순자의 체포가 차문숙의 계락임을 이미 알고 있었던 봉상필은 남순자를 이용해 차문숙을 잡으려 했고, 하재이(서예지)는 일부러 차문숙을 찾아가 "우리 엄마 당신이 죽였지? 우리 가족을 다 망가트렸어. 그 입으로 내 이름 부르지 말아라. 이제는 모든 것을 걸고 당신을 추락시키겠다"라고 거짓 연기를 했다.

다음날 봉상필은 구치소에 있는 남순자를 찾아가 "당신하고 거래하려고 한다. 당신이 차문숙의 차명 계좌 관리 해왔다는 거 안다. 차문숙의 금고 지기이지 않느냐"라며 "당신이 처한 상황. 그 배후에 차문숙이있다. 그 썩은 동아줄 계속 잘 잡고 있어라. 천하의 안오주가 지금은 어떤 꼴이 됐는지도 잘 생각해봐라"라고 말해주었다.

남순자는 봉상필의 말을 믿지 않았다. 때문에 그녀는 딸 강연희를 통해 차문숙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차문숙은 "너희 어머니가 궁지에 몰리시니까 참... 지금 남여사는 나쁜 선택과 더 나쁜 선택을 내 놓는거다. 강검사가 어머니를 설득 시켜라. 내 답을 들으려면 가서 이렇게 전해라. 죄를 인정하고 죄값을 치르라고"라고 대답해 남순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특히 차문숙은 남순자를 직접 찾아가 "모든 일은 남여사가 다 하지 않았느냐. 남여사 내가 두렵지 않느냐. 그리고 우리 아버지 재단 후원금. 그걸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남여사의 죄만 더 늘어날 뿐이다"라고 경고했고, 차문숙의 진심을 알게 된 남순자는 봉상필에게 차병호 재단의 후원금 장부를 보냈다.

결국 봉상필은 남순자의 변호를 맡게 됐다. 계약서에 서명을 한 봉상필은 남순자를 향해 "당신이 저지르지 않은 죄에 대해서는 죗값을 받지 않게 할 거다"라고 말했고, 남순자는 "그래. 맞다. 나는 일개 주부일 뿐이다. 내가 어떻게 그런 큰 결정을 하느냐"라며 봉상필이 내민 손을 잡았다.

이후 남순자가 변호사를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차문숙은 그날 밤 봉상필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차문숙은 봉상필을 향해 "넌 지금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거다. 넌 결국 내 앞에서도 법 앞에서도 패배하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태국인 지압사 마마의 공판일. 남순자의 변호를 맡은 봉상필은 재판이 시작되려 하자 재판장을 교체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봉상필은 재판관의 자격을 운운하며 "변호사 자격을 걸겠다. 만약 법관기피신청에 대해 증명하지 못한다면 재판이 끝나는 즉시 폐업 신청을 하겠다"라고 주장하며 재판장 홍우석이 과거 기성건설의 강일호 회장의 황제 노역 판결에 대한 대가로 30억짜리 별장을 1억원에 분양 받은 것을 지적했다. 또 봉상필은 기자들 앞에 서서 "기성에서 가장 공정한 재판관님이 사건을 맡아주셨으면 한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봉상필이 납치된 하재이를 구하러 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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