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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표팀 In 로스토프] '반전' 노리는 신태용호, 멕시코전서 '붉은'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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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로스토프(러시아)] 정지훈 기자= 반전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멕시코전에서 붉은색의 홈 유니폼을 입고, 붉은 악마로 변신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로스토프는 '기회의 땅'이다. 비록 지난 스웨덴전에서는 '트릭'이라는 단어까지 쓰며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패배했지만 아직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고, 멕시코와 독일과의 2경기가 남아 있다. 물론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해보기도 전에 포기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악이다.

축구 팬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다. 물론 멕시코전에서 결과를 내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한국 축구의 투지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월드컵 무대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투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지난 브라질 대회와 이번 스웨덴전에서는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이 스웨덴전에 입었던 흰색 유니폼이 아닌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은 이번 멕시코전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붉은 악마'로 변신해 강렬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한편, FIFA가 예상하는 멕시코전 총 예상 관중수는 약 42,600명이다. 한국 관중수는 약 900명이고, 멕시코 관중수는 약 8600명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 등 다른 국적을 가진 멕시코인들이 경기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관중수와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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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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