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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샷이 잘 된 하루"…최혜진, 우승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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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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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혜진(19)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최혜진은 22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CC(파72·659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18(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최혜진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이효린(21)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경기 시작 전 몸이 좋지 않아 걱정했다”며 “다행히 샷을 할 때는 문제가 없었고 좋은 경기를 해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혜진은 “전체적으로 모든 샷이 잘 된 하루였다”면서 “그 중에서도 아이언샷이 생각한대로 잘 가면서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오지현(22)과 1억 7946만 5127원, 장하나(26)와 5615만 4821원 차가 난다. 이번 대회에서 오지현과 장하나가 컷 통과에 실패한 만큼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승부처는 체력으로 꼽았다. 최혜진이 KLPGA 투어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병행하고 있는 만큼 체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남은 경기에서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실수가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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