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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뮤직뱅크' 워너원, 2주 연속 1위 '7관왕'..컴백 비투비·자우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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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워너원이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워너원의 '켜줘'와 샤이니의 'I want you'가 1위 후보로 올라 경쟁을 벌였다.

워너원 '켜줘'는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이다. 첫만남을 노래한 '에너제틱', 만남 이전의 불완전했던 너와 나의 이야기를 담은 '뷰티풀(Beautiful)', 찬란한 황금기를 약속했던 '약속해요'와 '부메랑'에 이어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완전한 사랑을 이야기한 노래다.

샤이니 'I want you'는 앞서 공개한 '데리러 가'에 이어 정규 6집 두 번째 타이틀 곡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I want you'를 비롯해 다채로운 색깔의 5곡이 수록돼 있으며,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각종 음반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26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샤이니의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대기실 인터뷰에서 샤이니 민호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좋고, 1위 후보라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최근 '뮤직뱅크' 스페셜 MC로 나섰던 태민은 "퇴근길에 손가락 부분에 마사지 기계를 했는데, 그날 큐시트를 들고 있다가 긴장해서 손에 쥐가 났다. 그래서 마사지 기계를 한 채로 퇴근했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키는 "그때 생방송을 보면서 호흡을 맞춰 준 솔빈 씨한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며 웃었다. 여기에 1위 공약으로 샤이니는 "앙코르 곡을 ASMR 버전으로 들려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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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위 트로피는 워너원에게 돌아갔고, '뮤직뱅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워너원은 음악 방송 7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월드투어 때문에 해외에 출국해 무대는 선보이지 못했다.

8개월 만에 컴백한 비투비는 대기실 인터뷰를 통해 "8개월을 그리워하다 돌아왔다. 자나깨나 이 생각뿐이었다. 멜로디 너 없인 안 된다"며 팬클럽을 언급했다.

임현식은 "타이틀곡 '너 없인 안된다'는 시원한 청량 고백송이다", 이창섭은 "떠나간 그녀를 그리워하는 노래다. '너 없인 안 된다'는 떠나간 그녀를 잡으러가는 노래다"고 소개했다. 비투비 멤버들은 라이브로 타이틀곡의 한 소절을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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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과 민서는 데뷔 무대를 보여줬다. 민서는 새로운 곡 'Is Who'를 열창했다. 'Is Who'는 다채로운 연주와 리드미컬한 보컬이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다. 나의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을 담은 노래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으로 그룹 JBJ 활동을 끝내고 솔로로 돌아온 김동한은 신곡과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19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번째 미니앨범 '디데이'를 발표한 김동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선셋'을 비롯해 '디데이', '에인트 노 타임', '기록해줘, '새벽전화' 등 5곡이 앨범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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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우림의 컴백 무대도 꾸며졌다. 5년 만에 '뮤직뱅크'에 출연한 자우림 김윤아는 "올때마다 에너지를 많이 얻어간다. 다른 출연진 무대를 보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10번째 앨범에 대해 이선규는 "자우림이 보는 바깥 세상을 담아봤다", 김진만은 "오늘 타이틀곡 '영원히 영원히'와 또 다른 수록곡을 들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9인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은 '두근두근'으로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였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Never Thought'로 후속 활동에 돌입했다. 엔플라잉은 'HOW R U TODAY'로 무대에 올랐다. 'HOW R U TODAY'는 엔플라잉의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으로, 이별 후의 감정을 강한 보컬과 아름다운 멜로디로 트렌디하게 풀어낸 곡이다. 서정적이면서도 은은한 섹시함을 담아내,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 받아온 엔플라잉의 음악적 변신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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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는 대기실 인터뷰에 이어 '너 없인 안 된다'로 꽉 찬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너 없인 안 된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그리워하다'를 작사, 작곡한 멤버 임현식과 프로듀서 겸 가수 '이든'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비투비의 열한 번째 미니앨범 'THIS IS US'는 앨범 명 뜻 그대로 비투비 다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 위함과 비투비의 자신감을 강하게 드러내기 위해 멤버들이 직접 이름을 정했다. 'THIS IS US' 는 트로피컬 사운드의 댄스곡 'Call me'부터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The Feeling'까지 장르의 스펙트럼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비투비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날것 그대로의 비투비를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멤버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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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컴백 무대는 서정적인 감성이 듬뿍 묻어났다. 열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자우림은 신비롭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앨범은 2013년 9집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올해 데뷔 21년 차를 맞이한 자우림이 앨범명을 셀프 타이틀로 정하고 자우림만의 음악세계를 집대성한 결과물을 공개했다.

자우림은 그동안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기반으로 청춘과 인간, 사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노래하며 대중과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샤이니, 24K(투포케이), A.C.E, BTOB, Favorite, fromis_9, KHAN(칸), N.Flying, 걸카인드, 김동한, 더 이스트라이트, 민서, 버스터즈, 스펙트럼, 온앤오프, 우진영, 김현수, 유빈 (Yubin), 이태희, 자우림, 현상 등이 출연했다./hsjssu@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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