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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나도 엄마야' 우희진, 박준혁에게 양육비 요구 "재결합 안 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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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나도 엄마야' 우희진이 박준혁과의 재결합을 거절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에서는 이인혜(윤지영 분)가 정상적인 아기를 낳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최경신(우희진 분), 신현준(박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로 무사히 도착한 윤지영은 엄마 조영란(홍여진 분)에게 전화를 걸어 울분을 토했다. 딸이 대리모였음을 알고 있는 조영란은 "그럼 넌 그 애 평생 끼고 살 거야?"라고 야단쳤다. 윤지영은 "엄마는 내 말을 왜 귀담아 듣지 않아. 나 얘 없으면 죽는다고"라며 소리쳤다.


조영란은 "애 보내주고 네 인생 살아. 엄마 소원이야"라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윤지영은 "앞으로 엄마 전화 안 받을 거야"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의붓오빠 강성남(윤서현 분)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말라며 "가르쳐 줬다간 엄마랑 내 인연은 끊어지는 거야"라고 쏘아 붙였다.


강성남은 이날 신현준-최경신 부부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주선했다. 윤지영에게 아기가 있다는 말에 신현준은 "아이가 정말 정상이라고? 소두증이 아니고?"라고 물었다. 강성남은 "지영이 엄마가 병원 가는 택시 안에서 애를 받았다고 했다"고 확신하며 5억을 요구했다.


신현준-최경신 부부가 5억이라는 말에 머뭇거리자 그는 "어려운 일이다. 경찰도 쉽게 못 찾아낼 거다. 찾아내도 문제다. 우리나라 법상 지영이가 친모다. 강제로 뺏어오는 건 유괴"라며 설득했다.

이에 최경신은 "당신들 또 한번 사기쳤다가는 감옥갈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이후 그는 신현준에게 "내가 내려가서 직접 확인해 봐야겠다"며 윤지영의 엄마 조영란을 찾아가 압박했다. 최경신은 조영란과 함께 병원에 방문한 뒤 정상적인 아기라는 걸 확인했다. 또한 동생을 통해 "연구원이 다운증후군 아기를 임신한 산모와 중복 검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최경신은 좋아하는 신현준에게 재결합의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가 있다고 해서 당신의 아내고, 없다고 버림받는 게 부부냐"며 "애가 태어난다고 해서 없던 사실이 되는 건 아니지. 한번 버렸으니 계속 버리라"며 남편에게 양육비만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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