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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도시어부' 왕포의 신화, 딱새우로 시작해 조기 34마리로 끝난 출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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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시어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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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왕포에서 마지막 낚시 대결이 진행됐다.

21일 밤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왕포에서 마지막 낚시 대결을 펼치는 이덕화와 이경규, 마이크로닷, 뉴질랜드에서 온 그란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왕포에서의 마지막 낚시 대결에 나섰다. 이경규는 첫 번째 포인트에서 첫 캐스팅에 바로 딱새우를 잡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두 번째 포인트에서도 가장 먼저 조기를 잡으며 "모닝 조기. 아주 느낌이 좋다"며 사기를 충전했다.

그러나 이내 입질은 무섭도록 잠잠해졌고, 이경규는 "작년 왕포로 돌아간 거 같다"고 불안감에 젖었다. 이후 이경규는 한 마리 대물을 낚았지만, 순식간에 빠져나가자 좌절했다. 점점 체력이 고갈되어 가던 이덕화 또한 "나도 이제 왕포는 방송으로 안 온다"고 토로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이 활약했지만, 5짜에 1cm가 부족했다. 예민해진 이덕화도 온갖 짜증을 냈고, 분노로 가득한 배는 아수라장이 됐다. 75마리를 자신했던 이덕화는 점점 심기가 불편해졌고 이경규도 마이크로닷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마이크로닷은 형님들을 위해 묵밥을 대령했고, 네 사람은 점심을 먹고 다시 심기일전했다. 그러나 그 이후, 이경규는 시작하자마자 왕포에서 제일 작은 조기를 잡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그란트가 조기 2연타에 성공했다.

결국 이들은 끝내 5짜를 잡지는 못했지만 조기 34마리를 낚았다. 이경규는 "덕화 형한테 또 속았다"며 "왕포에 오려면 전립선이 튼튼해야 한다. 사람 잡는 곳이다. 너무 힘들다"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jjm9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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