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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톱가수가 스토커 때문에 이혼할 뻔했던 아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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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랑의 미로'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최진희(사진)가 스토커 때문에 남편과 이혼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가수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첫 번째 결혼의 실패로 힘들어하던 최진희에게 큰 힘이 돼준 사람은 지금의 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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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밖에 모르는 애처가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이웃들과 떠난 부부동반 여행에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두 사람이지만 이혼할 뻔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남편이 최진희를 쫓아다니는 스토커를 연인으로 오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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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는 최진희에게 '내가 당신한테 죽을죄를 지었소. 예전에 못되게 한 걸 용서해주오'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심지어 스토커는 최진희와 함께 살았던 것처럼 거짓말까지 했다.

이를 몰랐던 남편은 스토커랑 최진희가 같이 살았다고 오해할 수밖에 없었고,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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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남편이 믿지를 않아 '같이 살았다'고 거짓말을 하니 그제야 집에 들어오더라"며 남편을 집에 돌아오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했던 안타까운 상황을 고백했다.

오해를 풀지 못했던 최진희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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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는 "한두 달쯤 뒤인가 공연장에서 누가 나한테 편지를 주더라. 얼굴을 몰라서 누군가 했는데 글씨를 보니 스토커가 보낸 편지랑 같은 글씨였다"며 스토커를 만났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남편에게 '이 사람이 그 스토커다'라고 말했고, 그날 삼자대면으로 남편과의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최진희는 만인의 연인"이라는 스토커의 황당한 주장을 듣고 나서야 오해가 풀렸던 것.

최진희는 남편의 매력을 묻자 "매력 덩어리 아니야? 어디든지 다 매력덩어리인데?"라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 남편은 남자답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되어준다. 남편이라서 남의 편이 아닌 우리 남편은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내편"이라고 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KBS 2TV '1대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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