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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초점]"역대급 인생캐" 그 후..男스타들의 컴백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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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왼쪽부터)송중기,박보검,류준열/사진=서보형,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태양의 후예'의 송중기부터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류준열까지 많은 남배우들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단번에 스타 자리에 올라섰다.

스타 자리에 올라선 그들은 자신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차기작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의 선택은 극명하게 갈린다. 몇몇 배우들은 차기작 물색에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하는가 하면 또 다른 배우들은 쉬지 않는 다작행보로 자신만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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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사진=민은경 기자


송중기는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자의 길을 걸어오던 중 지난 2010년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세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으며 '뿌리 깊은 나무'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영화 '늑대소년'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군 제대 후 송중기는 그동안의 인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자리에 올라섰다.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을 만난 것. 제대 직후에 군인 연기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유시진 앓이를 만들어냈다.

송중기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영화 '군함도'를 통해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군함도' 이후 송혜교와 웨딩마치를 올린 후에는 큰 활동 없이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는 상황.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영화 '번개호' 출연 물망에 올라있기는 하지만 결정된 바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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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사진=서보형 기자


박보검은 지난 2015년~2016년 방송된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 그 이후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송중기의 뒤를 이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톱스타의 자리에 올라섰다.

박보검은 그 이후 '보검매직'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가장 최근에는 '효리네 민박2'에 알바생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 영화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현재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차기작을 아직 물색하고 있다. 2년 정도의 시간 동안 꼼꼼히 차기작을 살펴보며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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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사진=민은경 기자


류준열 역시 박보검과 함께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류준열은 그 이후 그는 같은 해 드라마 '운빨로맨스'를 통해 인기를 이어갔고 스크린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류준열은 끊임없이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다작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절찬리에 상영 중인 '독전'까지. 어느 작품에서든 캐릭터에 맞는 색깔을 연기하며 류준열은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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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정해인/사진=민은경 기자


이 외에도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인기를 얻은 데 이어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역대급 캐릭터를 경신한 뒤 1년 뒤 '프로듀사'로, 2년 뒤에는 영화 '리얼'로 차기작을 선택했다.

가장 최근 대세 자리에 오른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얻은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정해인은 앞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종영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최대한 빨리 결정짓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중하면서도 빠른 시간 내 컴백하고 싶은 의지를 표명한 것.

어떤 작품으로 성공을 거뒀든 한 번 대세의 반열에 오르고 나면 차기작 결정은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더욱 신중하게 컴백을 결정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타로 우뚝 선 배우들의 컴백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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