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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조재현 성폭행 부인 "잘못한 게 없는데 돈은 왜 줬나?"란 의문에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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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성폭행 의혹을 부인한 조재현이 기자회견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성폭행 당했다"는 폭로에 배우 조재현(사진)은 사실을 부인했다.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는 SBS funE를 통해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방송사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던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은 오늘(21일) 오후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인 박헌홍 변호사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조재현 역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기자회견도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인데 왜 조재현이 A씨에게 7000~8000만원을 송금했나"는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너무 끈질기게 지속적인 데다 ‘집(아내)에 알리겠다’ 등 협박해왔다. 마지막에 돈이 갈 때는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A씨 측에서) 각서도 썼다. 그런데 ‘미투’가 터지면서 다시 3억원을 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교수직에서도 사퇴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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