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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HI★리뷰]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박서준, 오해 극복…"나 김비서 흔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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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박서준과 박민영이 오해를 극복했다. tvN 방송 캡처


박서준의 고백이 이태환 때문에 불발됐다.

20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이 형 이성연(이태환) 때문에 김미소(박민영)에게 고백을 미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준은 김미소와 사랑에 빠지며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김미소를 위해 아침을 준비하고, 차로 회사까지 바래다줬다.

또 이영준은 회사 사람들에게도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를 건넸고, 식당에서 돌을 씹어도 이해하는 관대함을 보였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근사한 곳에서 와인과 케이크를 준비하며 고백을 준비했다.

김미소는 이성연이 '모르페우스' 작가라는 것을 알았고, 둘이 함께 식사를 하며 북 콘서트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이성연은 김미소와 이영준의 약속 장소에 와서 김미소에게 발간 예정인 책을 건네며 북 콘서트를 승낙했다.

이성연이 김미소에 건넨 책에는 "우연으로 시작된 인연, 어쩌면 필연"이라고 적혀있었다. 이성연과 함께 있는 김미소의 모습을 본 이영준은 화를 냈다.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전에 말하던 북 콘서트 초대하고 싶은 유명 작가가 저 사람"이라고 설명했고, 이영준은 "왜 진작 보고하지 않았냐"라며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이에 상처받은 김미소는 이유를 물었지만 이영준은 답해주지 않았다.

결국 둘의 저녁 식사는 무산됐고, 김미소는 집에 와서 "괜히 기대했다가 나만 상처 받았어"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다음 날 김미소는 회사에서 모르페우스 작가의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영준을 찾아갔다.

김미소는 "어제는 절대 하지 말라던 일을 하시려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묻더니 "아, 이런 이유 일일이 설명하실 필요 없는 분이시죠 부회장님은"이라고 말하며 "이제는 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김미소는 "솔직히 저 착각했어요. 결혼하자 연애하자 하더니 느닷없이 잘해주시길래 어쩌면 진심이 아닌가 하고"라며 "다시는 저 흔들지 말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회사 동료에게 모르페우스가 이영준의 형이라는 사실을 듣게 됐고, 형과 사이가 안 좋다던 이영준의 말을 기억하며 미안해했다.

이영준 역시 화가 많이 난 김미소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 기회를 보고 있었다.

이영준은 결국 복도에서 만난 김미소에게 "사과할게"라고 말을 건넸고, 김미소 역시 "부회장님이 이유 없이 화내실 분이 아닌데 무턱대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죄송해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화해를 한 뒤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를 했다.

이영준은 "화해 기념으로 분위기 좋은 데서 식사라도 해야 할 텐데"라며 김미소에게 미안해했고 "김비서 때문에 심란해서 일을 못 했던 거니까 이해하라"고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에 김미소는 어쩔 줄 몰라 했고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나 김비서 흔들고 싶어"라며 입을 맞추려고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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