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Y현장] '변산' 이준익 감독 "래퍼 박정민, 출중하게 표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준익 감독이 '변산' 중간 중간에 박정민의 랩을 넣는 구성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준익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 제작 변산문화산압전문유한회사)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이 래퍼고,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형식을 따르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래퍼(학수)가 고향에 내려가서 과거를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에서 (랩으로) 독백을 가진다. 아버지나 선미와의 관계가 직접적으로 전달되지만, 학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랩 이즈 마이 라이프'였다"면서 "래퍼로서의 습관성이 이어져야지 마지막 공연이 설득력이 있을 것 같아서 중간에 랩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화적으로, 잘못 사용하면 불리할 수 있는 구성인데, 박정민이라는 출중한 배우가 잘 표현을 해서 감독으로서 굉장히 만족하는 형식이었다"고 웃었다.

그는 "내가 랩을 잘 아는 나이가 아니다. 좋아하려고 노력했다. 랩에 대해서는 젊은 친구들에게 의존했다"며 "양키라는 래퍼가 작업을 했고, 박정민을 래퍼로서 여러 가지 도움을 줬다. 역시 랩이 가장 큰 숙제였다. 랩을 어떻게 보셨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으로 꼬일 대일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오는 7월 4일 개봉.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오늘 나의 운세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