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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어바웃 타임’ 나영희, ‘카리스마 여사’ 지운 엉뚱발랄 ‘본 투 프린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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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제공


배우 나영희의 엉뚱발랄한 연기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영희는 지난달 21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이하 '어바웃 타임')에서 '본 투 프린세스' 진라희 역을 맡아 캐릭터의 맛을 제대로 살리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나영희는 극 중 철없는 멘탈의 소유자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진라희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전작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던 노명희 캐릭터를 완벽히 지워내고 4차원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 된 현장 비하인드 사진에서도 나영희의 귀여운 면이 엿보인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를 지어보이는 모습은 캐릭터와 백퍼센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또 다른 사진 속 나영희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하면 극 중 아들 위진(로운 분)과 함께 쉬는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다.

나영희는 매 회 통통 튀는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 중 가세가 기운 후 명품가방 대신 콩나물을 잔뜩 구매하는 독특한 습관으로 엉뚱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딸 최미카엘라(이성경 분)의 안위를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시무룩한 모습까지 나영희만의 색깔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그저 철없고 엉뚱한 엄마에서 딸 최미카엘라를 위해 점차 변화하고 있는 진라희의 모습은 '어바웃 타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나영희의 꼼꼼한 캐릭터 분석과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진라희 캐릭터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어바웃타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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