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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둥지탈출3’ 못 믿는 아버지VS독립 원하는 지민혁, 父子의 신경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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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지민혁과 아버지의 갈등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연출 김유곤, 이원호, 지진주) 10회에는 각기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헤럴드경제

이날 배우 최정원은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 희원이와의 아슬아슬한 모자 사이를 공개했다. 여자친구와 연락을 할 때는 세상 둘도 없이 환한 표정을 짓지만 엄마 최정원 앞에서는 찬바람이 쌩쌩 부는 아들 회원이는 영락없는 사춘기 소년이었다. 학원을 다니는 대신, 학원비를 모아 가족을 다닌다는 최정원의 가족은 희원이의 교육을 남편이 직접 도맡고 있었다. 이과를 나온 남편은 언어쪽으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남편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희원이의 모습을 지켜보는 최정원의 불편한 마음이었다. 희원이는 좀처럼 공부에 의욕이 없었고, 엄마 입장에서 이런 모습이 걱정스러웠던 것. 하지만 희원이에게도 할 말은 있었다. 바로 앞에 앉아 태도를 지적하고, 계속해서 불만을 나타내는 엄마가 못마땅했던 것. 여기에 채식을 좋아하는 최정원의 식성과 가족들의 식성이 다른 것도 문제 중 하나였다.

지민혁은 지난 방송 예고편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CCTV의 진실이 밝혀졌다. 아버지는 과거 믿고 연습을 맡겼던 지민혁이 일탈을 한 일을 두고 크게 상처를 받았다. 이에 연습실에 CCTV를 설치해두고 지민혁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실제 아버지는 지민혁이 딴청을 부릴 때마다 전화를 걸어 상태를 확인했다. 한창 놀고 싶을 나이인 지민혁에게는 당연히 이런 아버지의 행동이 억압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촬영 때마다 서울을 다녀가야 하는 피로함이 쌓여있는 터라 친구와 함께 아버지에게 독립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독립은커녕, 갑자기 연습실에 방문한 아버지에게 또 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들키게 됐다. 중요한 오디션을 하루 앞두고 지민혁이 친구와 만난 모습에 아버지는 실망하게 됐다.

김우리는 홈쇼핑 ‘완판남’ 답게 딸의 가방 한가득 미용 제품을 챙겨줘 눈길을 끌었다. 카오스로 떠나는 아이들이 햇볕에 탈까 선크림을 챙기는 건 물론, 트리트먼트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런 부모님들의 걱정과 달리 아이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인천공항에 집결해 그들만의 여행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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