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와 박스오피스 집계기관 컴캐스트 등에 따르면 '인크레더블2'는 지난 주말 북미 시장에서 1억8천320만 달러(약 2천20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2년 전 여름 '도리를 찾아서'의 종전 흥행기록(1억3천500만 달러)을 거의 5천만 달러 가까이 초과했다.
'도리를 찾아서'도 픽사 작품이었다. '인크레더블2'는 여름방학 성수기에 조금 못 미쳐 개봉했는데도 공전의 히트를 쳤다.
'인크레더블2'의 첫 주말 글로벌 흥행기록은 2억3천150만 달러(약 2천550억 원)에 달했다.
'인크레더블2'는 올해 개봉 주말 흥행에서는 디즈니 마블의 10주년 기념 대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할리우드 블랙파워를 입증한 마블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에 이어 3위에 오를 정도로 티켓파워가 막강했다.
콘텐츠왕국 월트디즈니에 인수된 픽사는 지난해 멕시코 망자의 날 풍습을 소재로 한 감성 애니메이션 '코코'가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등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2년 연속 대박 작품을 선보였다.
크레이그 T.넬슨, 사무엘 잭슨, 홀리 헌터 등 유명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인크레더블2'는 아빠 밥이 육아를 책임지는 히어로로 좌충우돌하며 엄마 히어로 헬렌과 함께 정체불명의 악당에 맞서는 슈퍼파워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인크레더블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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