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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월드컵] '2연패 도전' 독일, 멕시코 상대 첫 승 도전…네이마르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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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와 맞대결

뉴스1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독일 축구대표팀.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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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FIFA랭킹 1위를 자랑하는 독일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제패를 위한 첫 경기에 나선다.

E조에서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스위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유럽의 다크호스 세르비아는 '북중미의 복병'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Δ독일(1위) vs 멕시코(15위) - F조, 18일 00:00

독일과 멕시코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지난 4개 대회 연속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독일이지만 멕시코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최근 유럽을 넘어 최근 세계 축구를 지배하고 있는 강팀으로 2014 브라질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요하힘 뢰브 감독과 함께 메이저대회마다 꾸준한 성적을 거둬왔고 올 시즌 PFA(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할 정도로 선수층도 두텁다.

2010 남아공 대회 득점왕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중원사령관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분데스리가의 신성 티모 베르너(잘츠부르크),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축구계 스타들로 가득찼다.

이에 맞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도 월드컵에서는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1994 미국 대회부터 2014 브라질까지 6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도 독일과 함께 F조 조별예선을 통과할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EPL에서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여 온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와 세계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벤), 5번째 월드컵을 맞는 노장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 미국 LA 갤러시의 도스 산토스 형제 등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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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왼쪽)와 '알프스 메시' 세르단 샤키리.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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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브라질(2위) vs 스위스(6위) - E조, 18일 03:00

브라질과 스위스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1차전을 치른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자랑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버티는 브라질의 우세가 점쳐진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자국에서 열린 2014 대회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완패하며 탈락한 한을 풀 각오다. 더구나 1934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단 한번도 첫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윌리안(첼시),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등이 나서는 공격진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전력이다.

스위스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알프스 메시' 세르단 샤키리(스토크)를 비롯해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유벤투스), 브릴 엠볼로(샬케04), 그라니트 샤카(아스널) 등이 브라질을 상대로 이변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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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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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세르비아(34위) vs 코스타리카(23위) - E조, 17일 21:00

유럽의 다크호스와 북중미의 복병.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세르비아와 코스타리카의 E조 1차전은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세르비아는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치열하기로 유명한 유럽 지역예선에서 세르비아는 아일랜드, 웨일즈, 오스트리아, 조지아, 몰도바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거쳤다.

지역예선에서 6골을 넣은 알렉산드라 미트로비치(뉴캐슬), 두산 타디치(4골·사우스햄튼)를 비롯해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제니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라치오) 등 탄탄한 피지컬이 위력적이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2014 브라질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코스타리카의 부흥을 이끈 이는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지키는 나바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코스타리카의 최대 전력이다.

북중미 지역예선에서도 4승4무2패를 거두며 멕시코에 이어 2위로 통과했다. 브라질 대회 주축 멤버들이 남이 있는 올해에도 코스타리카는 5백으로 후방을 단단히 하는 역습 축구를 보일 전망이다. 나바스의 선방쇼가 재현된다면 코스타리카가 다시 한번 토너먼트에 진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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