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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월드컵] '호나우두-윌리엄스 출현' 성대한 개막식…세계 축구 축제 시작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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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축구는 첫 사랑 같아…모두가 축구로 하나 돼"

뉴스1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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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출발했다.

1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진행됐다.

러시아의 한 소년과 브라질의 축구 영웅 호나우두가 이번 대회 공인구인 텔스타 18을 들고 스타디움에 들어서면서 개막식이 시작됐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로비 윌리엄스와 러시아의 오페라 디바 가리풀리나가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32개국의 국기들이 화려한 복장을 한 봉사자들에 의해 경기장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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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나우두(오른쪽)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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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분 동안 진행된 개막 공연이 마무리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이크 앞에 섰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은 축구를 사랑한다. 러시아에 축구는 첫 사랑과 같다. 모두가 축구로 하나가 된다. 축구 앞에서는 어떤 언어, 신념, 신앙도 의미가 없다"면서 "선수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팬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갖길 바란다"고 선수단과 팬들을 환영했다.

잔루이지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앞으로 1개월 동안 축구는 러시아, 전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 전세계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 후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대회 개막전이자 A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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