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 선수들이 승리를 결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한화는 넥센을 상대로 6대2로 승리했다. 2018.6.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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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2연승을 이어간 한화는 37승2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31승36패가 돼 6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승리의 주역은 이성열이었다.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투런포를 터뜨린 이성열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강경학 또한 4타수3안타 2득점 1볼넷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5이닝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장민재, 김범수, 송은범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말 시작과 함께 등판한 세 번째 투수 김범수가 1이닝 동안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무패)째를 가져갔다. 8회말 등판한 송은범이 마지막 2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1세이브(4승3패)째를 신고했다.
8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넥센 이보근은 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3패(3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수비 실책으로 1루로 출루했다. 이용규는 후속타자 강경학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다. 이성열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한 이용규는 이성열의 적시타에 힘입어 홈으로 파고들었다.
넥센은 곧바로 점수를 내며 한화를 따라잡았다. 1회말 2사 3루에서 박병호가 한화 선발 샘슨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3루주자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동점을 만든 넥센은 4회말 2사 1루에서 도루와 안타를 발판으로 1점을 추가, 경기를 1-2로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의 추격은 이때부터였다. 6회초 1사 3루에서 제라드 호잉의 적시타로 다시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맞선 8회초 이성열의 투런포가 터져나왔다. 1사 1루,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이성열은 상대 투수 이보근이 던진 직구(144㎞/h)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의 투런포. 이성열의 시즌 12호 홈런이었다. 점수는 4-2.
후속타자 호잉과 백창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 획득한 한화는 5-2로 달아났고 9회초 넥센 수비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해 낙승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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