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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ST월드컵설명서]신구조화된 '막강 전차군단' 독일, 월드컵 2연패 도전<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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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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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독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독일은 4년 전 월드컵 우승 멤버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예들이 합류하며 여전히 그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프랑스와 브라질, 스페인 등 트로피에 손을 뻗는 강팀들을 상대로 월드컵 트로피 수성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 최종예선 10전 전승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의 위용은 여전했다. 독일은 적절한 세대교체와 함께 그 강력함을 잃지 않았다. 유럽지역 최종예선 C조에 속한 독일은 북아일랜드, 체코, 노르웨이, 아제르바이잔, 산 마리노 등 다소 쉬운 상대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그 결과 독일은 10경기서 10승 43골 4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과 함게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화려한 스쿼드, 약점 없는 23인 명단
논란은 있지만, 약점은 없다. 독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좌측을 지배한 르로이 사네를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자신의 전술 활용에 있어 사네보다 율리안 브란트가 더 유용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세계 최고 리그에서 활약한 자네의 명단 제외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는 감독의 선택일 뿐, 그의 제외로 야기되는 약점은 없다. 브란트 역시 어디까지나 백업 멤버다. 메수트 외질과 토마스 뮬러, 마르코 로이스 등 2선 자원은 차고 넘친다.

사네의 합류 불발과 별개로 독일 스쿼드는 빈 틈이 없다. 4년 전 우승 멤버들이 건재하고, 신예들이 힘을 더한다. 중원에서는 사미 케디라와 토니 크로스 등이 버티고 있고, 최후방의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합류했고, 제롬 보아텡도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 독일의 최후방을 지킨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등이 대표팀을 떠났으나 레온 고레츠카, 티모 베르너, 요슈아 킴미히 등 영건들이 합류했다. 독일은 상대 팀이 좀처럼 파훼법을 찾을 수 없는 스쿼드를 구성해 월드컵 2연패에 나선다.

▲무난한 대진표, 독일이 웃는다
사실상 F조 1위가 유력한 독일은 8강까지 다소 무난한 대진표를 받아 들 것으로 보인다. F조 1위의 16강 상대는 E조 2위. E조의 최강팀 브라질을 제외하면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 모두 독일에 무난한 상대다. 8강으로 올라가면 H조 1위와 G조 2위의 승자와 붙는다. H조의 1위는 폴란드가 유력하다. G조의 벨기에, 잉글랜드의 순위에 따라 8강 대진이 흥미진진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치는 뛰어나나 월드컵 무대에서의 경쟁력에서 물음표가 붙어 있는 벨기에, 토너먼트 수위 진출에 대한 기억도 가물가물한 잉글랜드 모두 독일보다는 체급이 떨어진다. 독일의 타이틀 수성 도전에 대진표도 힘을 보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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