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팝인터뷰②]타이거JK "힙합계 세태?…제가 입 열면 논란만 더 커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타이거JK/헤럴드팝DB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타이거JK는 한국에서 힙합이 대중적인 음악이 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는 거니까 저도 좋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지면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밸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JK는 "권고를 하는 건 아니지만 힙합이라는 장르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어떤 장르인지 그걸 한 번씩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그러면 힙합의 뿌리가 썩지 않고 잘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타이거JK는 대마초 흡연 등으로 시끄러운 힙합계 세태에 대해 묻자 "제가 말하는 순간 논란이 더 커져서 안 된다"고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거JK는 "제 마지막 앨범은 오는 8월에 나올 예정. 그 이후 협업이나 콜라보 형식으로 활동할 것 같다"고 향후 일정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드렁큰타이거'라는 이름은 사라진다"고 전했다.

타이거JK는 "이미 힙합은 다른 시대에 접어들었다. '드렁큰타이거'는 전 시대의 힙합을 보여주는 이름"이라며 "앞으로 어떤 이름을 쓸 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