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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퇴근길 신곡] '11년만의 첫 솔로' 유빈, 원더걸스와 또다른 복고..'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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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유빈이 원더걸스가 아닌 솔로뮤지션으로 드디어 팬들을 만난다. 데뷔한지 무려 11년만의 솔로앨범이다.

유빈이 5일 오후 6시 첫 솔로 디지털 싱글 '도시여자(都市女子)'와 타이틀곡 '숙녀(淑女)'를 발매했다.

특히 유빈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시티팝(City Pop)' 장르에 도전했다. '시티팝'은 1980년대 유행한 도회적 팝 장르. 여기에 그는 래퍼가 아닌 보컬리스트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숙녀(淑女)'는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시대상을 반영한 2018년 시티팝이다. 상대에게 "확실히 말해봐요. 내가 특별히 시간을 냈잖아"라고 당차게 표현을 요구하는 '도시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사운드는 베이스, 드럼, 화성, 창법 등 모든 요소를 섬세하게 계산해 구성했으며, 심플하지만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돋보인다. 청량하고 흥겨운 곡 분위기가 올 여름밤의 감성을 북돋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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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은 "그래 나를 못 만나 안달 난/남잔 아주 많아 그러니까/서둘러줘요 난 바쁜 숙녀라구요" "사실은 나 그대를/기다려주고 있는 걸/아무에게나 이러진 않는데" "But 그대가 날 지나쳐 간대도/난 신경 쓰지 않아/Boy I don’t cry" 등의 가사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숙녀' 뮤직비디오에선 유빈의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분주한 도시 속 유빈의 힙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 빛나는 도시의 네온사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비즈 드레스, 컬러풀한 효과 등 여러 비주얼적 요소뿐만 아니라, 귓가를 맴도는 리듬에 딱 맞춘 '어깨춤', 후렴구에 엉덩이를 살랑이는 '힙댄스' 그리고 유빈의 새침하고 도도한 표정 연기까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데뷔 11년만에 솔로로 당당한 도전장을 내민 유빈. 오래 기다려온 솔로활동인 만큼 이번에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유빈 '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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