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온두라스 감독 "이승우, 주목할 만한 선수였다"

온두라스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타보라 감독이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벤치로 들어서고있다. 대구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팽팽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카를로스 타보라 감독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온두라스 평가전을 마친 뒤 “이전 훈련이나 전략은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한국전 전략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싸웠음을 시사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북중미 다크호스 온두라스를 2-0으로 완파하고 러시아 월드컵 직전 4차례 A매치 시리즈의 첫 테이프를 순조롭게 끊었다. 온두라스는 가상의 멕시코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나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돌아가게 됐다.

-한국팀 상대해보니 어떤가.

팽팽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온두라스에 대한 말을 하고 싶다. 이전 훈련이나 전략은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한국전 전략은 아쉬움이 있었다. 온두라스팀을 격려하고 싶다.

-먼 곳에서 왔다. 어느 정도 컨디션이었나.

온두라스도 많은 훈련을 했으나 거리도 멀었고 피로도 누적된 것 같다.

-손흥민과 이승우를 평가한다면.

다른 노련한 선수 못지 않게 주목할 만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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