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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W현장] 6인조 AOA의 자신감, 올여름은 '빙글뱅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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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2018년 여름은 '빙글뱅글'로 각인시키고 싶어요."

걸그룹 AOA가 돌아왔다. 초아 탈퇴 이후 6인조로 재편한 AOA(지민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새 앨범 '빙글뱅글'로 1년 5개월 만에 컴백했다. 매년 여름을 화끈하게 물들여온 AOA는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빙글뱅글'로 '여름 걸그룹'이란 타이틀을 당당하게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AOA 멤버들도 각오가 남달랐다. AOA 리더 지민은 28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앨범 '빙글뱅글' 쇼케이스에서 "상큼 발랄하고 경쾌한 썸머송으로 돌아왔다"고 첫 인사말을 건넸고, 유나는 "여름이면 AOA다. 그에 걸맞는 상큼 발랄한 노래로 돌아왔다. 2018년 여름은 '빙글뱅글'로 각인시키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히기도. 또 민아는 "AOA는 유독 네 글자 타이틀곡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 '짧은 치마' '사뿐 사뿐' '단발 머리' 등 네 글자 타이틀곡이 잘 됐는데, 이번 신곡 제목도 네 글자인 남큼 잘 될거라 생각한다"고 특유의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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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컬 초아의 부재로 팀에도 변화가 생겼을 터. 민아는 "유나언니가 메인보컬을 맡아주고 있다. 이전 활동에서도 유나언니가 초아언니 못지않게 보컬을 담당해줬고, 나머지 멤버가 다함께 채우고 있다"면서 "6인조 재편 후 팀이 단단해졌다기보단 여섯 명이서 무대가 비어보이지 않게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에 집중했다. 대화를 많이 했고, 고민도 많이 하면서 준비했다"고 그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자 찬미는 "6~7년간 활동을 하면서 개개인의 매력을 서로 잘 알게 됐다. 멤버별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무대가 꽉 차 보일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활동 목표로 '음원차트 1위'를 꼽은 AOA는 "팬들과 제육대회를 열고 싶다. 팬들과 제육을 많이 먹고 싶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또 "올 여름엔 '빙글뱅글'이 많은 사랑을 받아 거리에서 노래가 많이 흘러나왔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빙글뱅글'은 여름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흥겨운 분위기의 레트로 곡으로, AOA 특유의 건강하고 발랄한 매력이 담겨있다. 경쾌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여름의 산뜻함을 물씬 풍기는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킬링파트로 가득 차 있다. 더불어 ‘심쿵해’를 잇는 여름송의 탄생이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로 듣는 이의 내적댄스 본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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