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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fn★이슈] 고지용, 때아닌 논란 여파…팬심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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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 본사DB


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前 멤버 고지용을 향한 분노를 보이고 있다.

28일 젝스키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포털 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의 프로필에서 고지용 수정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YG 측은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으니 팬들의 요청에 따라 전 포털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젝스키스 팬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팬 연합의 성명서에 따르면 "고지용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하여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팬들이 인건비 100만 원 등도 후원했지만 해당 최측근은 팬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지용 측은 홍보과정에서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고지용 본인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 아니다.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 해명에 팬들의 분노만 더욱 커질 뿐, 논란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최근까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고지용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해체 후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당시 고지용은 '무한도전' 무대에는 함께 섰지만 젝스키스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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