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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같이 살래요' 유동근, 장미희에 반지 프러포즈 "뒀다가 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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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이 장미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효섭(유동근 분)이 이미연(장미희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연은 연찬구(최정우 분)와 정진희(김미경 분)가 모이는 자리에 박효섭을 데리고 나갔다. 하지만 박효섭은 박유하(한지혜 분)를 질타하는 연찬구의 말에 화를 내고 자리를 박찼다.



그는 이미연을 향해 "연찬구, 형편없는 놈이다"라며 역정을 냈다. 이에 이미연은 "네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그럼에도 박효섭은 화를 참지 못하고 "저런 사람이 네 친구면 너한테도 문제가 있는 거다. 할 만큼 했다. 죽을힘을 다해 참았다"고 말했다.



이미연은 "사업상으로나 친분으로나 중요한 자리였다. 나를 위해 참았어야 한다"고 말했고, 박효섭은"그만해라"라고 소리치며, "해아 물산 며느리였다는 여자가 내 딸이다"라고 답했다. 박효섭의 대답에 이미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유하는 딸 출생 문제 때문에 채희경(김윤경 분)에게 수모를 당했다. 정은태는 박유하를 집에 바래다주며 다독였다. 이어 그는 채희경을 찾아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병원에 인사권 행사하려고 하지 마라"라고 말하며 "박유하 씨 건드리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채희경은 "두 사람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런 말하는 거 굉장히 불쾌하다"고 화를 냈다.


우아미(박준금 분)는 차경수(강성욱 분)와 박선하(박선영 분)가 다시 만난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박선하를 만났다. 박선하는 "경수 씨랑 결혼할 생각 없다. 연애만 할 거다. 그러니 경수 씨랑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황한 우아미는 "아직도 나한테 화난 거냐"고 물었고, 박선하는 "이제 어머니한테 화내지 않을 거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제 사무실로 찾아오는 일 삼갔으면 한다"고 못 박았다.


박유하 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든 채희경은 곧장 정은태에게 향했다. 그는 정은태에게 검사 결과지를 내밀며 "이 결과가 채은수(서연우 분)가 박유하의 친 딸이라는 증거이고, 박유하 씨 불륜의 증거"라고 밝혔다. 그러자 정은태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박유하 사업 책임자 임명과 어떤

관련이 있느냐"고 따져물으며 "당장 나가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채희경을 돌려보냈다.


병원을 나온 채희경은 비서에게 "정은태와 박유하의 관계를 알아봐라"라고 요구했다.


박효섭은 이미연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보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땐 너만 괜찮다면 우리가 새롭게 시작을 한다면..."이라며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넌지시 꺼냈다. 이를 알아챈 이미연은 "솔직히 나도 결혼은 자신 없다. 막상 너하고 만나니까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효섭은 준비한 반지를 꺼내며 "뒀다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그때 껴라"라며 프러포즈했다. 이미연은 "반지를 껴주는 것도 아니고 뒀다고 끼는 게 어딨냐"며 "이런 데도 좋다니, 나도 자존심도 없다"고 말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KBS2 '같이 살래요'는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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