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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이대호 멀티홈런' 롯데, 넥센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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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홈런 두방으로 승리를 이끈 이대호가 27일 넥센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6-4로 승리한후 동료들을 맞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롯데가 이대호의 원맨쇼를 앞세워 넥센을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즌 23승(27패)째를 따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뒤이어 나온 오현택과 손승락이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잠재우며 재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이대호가 홈런 2방 포함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채태인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힘을 보탰고, 손아섭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6연속 시즌 1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연패상황에서 중요한 1승을 위해 선수들이 집중력있는 경기를 해줬다. 무엇보다 팀의 주축인 이대호, 손아섭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듀브론트도 오늘 실점이 있었지만 최근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다시금 잘 추스려서 다음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선발 투수 신재영이 5.1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돌아온 김하성이 홈런 1방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이 패배하며 빛이 바랬다.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끊긴 넥센은 시즌 26승 28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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